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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뇨성 망막증으로 2월22일 유리체 절제와 가스 주입술, 2월24일 가스 재주입술, 3월3일 재수술로 유리체 절제와 실리콘기름 주입술을
연속으로 했는데, 결과가 좋지 않습니다.
종합병원이라 이 병원에서 작년2월에 스텐트 삽입을 하고 당뇨 고혈압 등 모든 관리를 이 병원에서 받고 있습니다.
치과 치료 비용이나 안과 수술 비용 등이 타병원보다 거의 배 이상 비싸지만, 다른 질병들을 한곳에서 다 관리하는 시스템이 마음에 들어서
이 병원을 다니고 있는데,
수술을 이주정도 앞두고 치과에서 흔들리는 치아는 발치를 해야한다고 해서 발치를 했는데,
우선 제게 혈압약 중 아스피린과 브로렌탈(혈액응고방지제) 복용 중단 권유도 없었고 물어보지도 않은 상태에서 발치를 해버렸고,
출혈이 좀 많이 났었습니다.
입원중 안과 수술을 하고 다음날 안과 외래를 보는데, 수술하신 선생님께서지난번 치과 치료를 받았는데 출혈이 많이 나셨네요..
왜 이야기를 안하셨어요? 말씀하셨으면 수술을 좀 연기했을텐데.. 하시길래...
당시는 아무생각 못하고 있었지만.. 지금 생각해보니... 그런것들 때문에 내가 구지 비싼 돈 내면서 이 병원에서 치과 치료를 받고
안과 수술을 한건데...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...
수술이 잘되고 잘못되고는 그럴 수 있다치지만... 치과 발치때나 안과 수술 들어가기 전에 담당의들이 타과에서 진료받았었던 내용들을
확인해봐야 하는게 정상 아닌가요?
제가 한 잘못은... 수술 전날 아침에 그동안 수술을 위해 몇일동안복용을 끊어왔던 브로렌탈이란 약을 약먹을 때 골라내지 못하고
그냥 다른 약들이랑 함께 다 먹어버렸다는거... 그 외엔잘못한게 없다고 생각합니다.
분명 병원과 담당의들의 부주의했던 실수가 지금 제 눈이 실명될 위기까지 몰고온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되서....
변호사님께 의견을 좀 들어보았으면 합니다...
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