의뢰인의 아버지는 병원에서 슬관절 치환술을 받은 후 호흡곤란, 가슴답답함 등 증상이 발생한 후 심근경색이 발병하였으나 적절한 검사 및 전원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은 채 시간이 지연되다가 뒤늦게 상급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심정지가 발생하여 결국 사망하였습니다.
수술 후 발생한 심근경색 의심 소견 및 이후 심근경색 발생 이후 신속한 처치 및 이송이 이루어졌는지 및 상급병원에서도 응급 환자에 대한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졌는지에 대한 의학적 입증이 쟁점이 되었습니다.
태신에서는 심근경색의 경우 신속한 진단 및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막힌 혈관을 얼마나 빨리 재개통시켜 주느냐가 중요하다는 점, 이른바 골든타임의 중요성을 의학적으로 적극 피력하였고 실제로 피고 병원에서 심근경색이 확실히 인지된 이후에도 신속한 처치 및 이송이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법원 감정 등을 통해에서 입증하였습니다.
재판부에서는 태신의 주장 및 감정 결과를 받아 받아들였고 피고 병원 의료진의 전원조치 지연 상 과실을 및 손해배상책임을 인정하여 여 의뢰인에게 총 5,000여 만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.